단 하루 ‘줍줍’…마무리 앞둔 둔촌주공 드라마

[앵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이 오늘 진행됩니다. 공사 중단 등 부침이 많았던 사업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판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전용면적 29~49㎡ 소형가구 899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시행한다는 내용의 모집 공고문을 게재했습니다.
이번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는 13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무순위 청약 물건은 전용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 가구 등 총 899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옵니다.
특히 정부가 무순위 청약을 거주지 상관없이, 주택 소유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둔촌주공의 완판 전망은 의미가 큽니다. 당초 둔촌주공 사업은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의견충돌로 공정률 52%에서 공사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는 등 부침이 많아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차갑게 식은 분양시장 속 진행된 일반분양에서도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의 계약률은 81%를 기록하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수혜를 입었는데 이번 ‘줍줍’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부동산 규제 완화 호재를 엎고 소형 평수인 만큼 실거주 목적보다는 임대사업 등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양가는 전용 29㎡가 5억1,500만원, 39㎡ 6억~7억원, 49㎡ 8억5,000만~8억8,000만원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1인 2건 이상 청약은 무효처리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김수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무신사, IPO 절차 본격화…“해외 진출·신사업 확대”
- 노란봉투법, 초읽기…“韓 아시아 허브 위상 흔들”
- 현대차, 7년 만에 파업할까…한국GM은 부분 파업
- 훈풍 부는 SI업계…‘AX’ 바람 타고 실적 ‘껑충’
- 현대건설-한화오션, 해상풍력사업 ‘맞손’
- ‘현대엔지니어링 책임’ 공식화…‘영업정지’ 가능성
- 쿠팡, 대만서 K-중기 브랜드 기획전…“판로 지원 확대”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프리미엄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원팀’ 결성…핵심 공급망 국산화 나선다
- 차바이오텍-싸토리우스, 글로벌 줄기세포주 구축 MOU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대안학교 퇴거 통보…“이전 준비 난항”
- 2인천 강화군·인천관광공사, ‘건강한 강화 여행’ 본격 추진
- 3포항시,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 위해 해외 마케팅 박차
- 4"여름밤은 성동시장에서 즐겨요"…경주시, 22~23일 썸머 테마이벤트 개최
- 5경주시, 산업부 공모사업 우수 선정…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 6영천시, 화재(폭발) 사고 피해기업 긴급 안전점검 실시
- 7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8김천시,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 9포항시, 2025년 을지연습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개최
- 10의성군,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