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왕’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메타버스서 직원 100명과 ‘익명 간담회’

경제·산업 입력 2023-03-15 08:31:09 수정 2023-03-15 08:31: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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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소통간담회 ‘소진공100’에 참여한 직원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소감을 남기고 있다. [사진=소진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박성효 이사장이 지난 13일 직원 100명과 메타버스 소통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진공100은 가상공간에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의 제약을 초월해 이사장과 익명의 직원 100명이 꾸밈없이 펼치는 소통의 장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취임 이래 직원 소통을 최우선으로 본부부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또한 이사장 다이렉트 메일을 활용해 직원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답변하는 등 소통왕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바쁜 일정과 공간적 제약으로 한 번에 많은 직원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 직원 비율이 높은 공단 특성을 반영해 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익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신청 받았는데 이틀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13일 열린 메타버스 소통간담회 ‘소진공100’에서 직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소진공100‘은 이사장과 직원 100명이 이심전심 궁합을 알아보는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Part 1) 이사장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Part 2) 개선이 필요해요! 등 코너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Part 1에서는 친밀감 형성을 위해 이사장 관련 개인사항과 기관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직원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Part 2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며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높아진 퇴사율을 감안해 직원 사기진작과 애사심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또한, 직원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방안으로 교육을 강조한 박 이사장은 내실 있는 직무교육과 리더십, 혁신교육 등을 중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100‘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재참여 의사가 있는 직원이 92%에 달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언급된 사항을 전사적으로 공유해 소통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나온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은 각 소관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계속 피드백 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노력과 혁신 의지로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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