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4일 전…삼성페이 ‘초 긴장’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통카드 사용 여부와 단말기 보급 등 보편화가 되기 위해 산적한 과제가 많지만 그럼에도 삼성페이를 위협할 수 있는 상대가 될 거란 시각이 많은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다음주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국내에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한국 출시를 공식 발표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양사의 제휴에 따라 현대카드만 지원됩니다. 다만 애플페이가 자리잡는 정도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아직 교통카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교통카드 회사와 아직 직접적인 계약이 없었기 때문인데, 코레일과 다른 교통카드와 제휴를 위한 물 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티머니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현재 애플페이 인프라는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구축 돼 있습니다. 애플페이 지원 단말기 보급률이 5%에 지나지 않아 커버리지 확장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의 강력한 대항마 될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간편결제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의 경우, 아이폰 충성 고객이 많기 때문에 그 영향이 적지 않을 거란 관측입니다.
[싱크] 업계 관계자
“국내 수많은 아이폰 유저가 애플페이의 국내상륙을 기다렸던 만큼 단말기 보급 및 가맹점 제휴 등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간편결제 시장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의식하는 듯 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에 이어 카카오페이와도 연합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결제 범용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애플페이 관련한 인프라가 넓어질 수록 삼성페이는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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