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병 환자, 피부도 위험…흡연은 치명타”

[앵커]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가끔 놓칠 때가 있죠. 이제는 잇몸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잇몸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피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서지은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자]
잇몸병이 있을 경우 피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날로 제정하고 잇몸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날짜 3월 24일은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잇몸의날을 맞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질환을 가진 경우 건선 발생 위험이 약 12% 증가했으며, 흡연까지 하는 경우에는 건선 발생 위험은 26.5%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잇몸출혈이 있을 경우 아토피 발병 위험이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몸병의 염증이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
“잇몸질환이 있으면 염증 수치를 높여서 염증 반응들이 피부질환을 야기하게 됩니다. 두 가지 질환의 공통점이 염증 질환인 것이고 한쪽의 염증이 심해지면 다른 쪽의 염증도 같이 심해질 수 있다…”
잇몸질환 환자가 동시에 피부병을 심하게 앓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도현 / 경기 고양시
“잇몸 염증이 좀 있는 편이어서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고정적으로 가는 치과에서 주기적으로 진료받고 있고요. 난치성 피부질환이 같이 있어서 염증 치료를 최대한 병원가서 관리하는 편입니다.”
매년 잇몸의날에는 잇몸 건강과 전신질환 간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발표합니다. 재작년에는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 환자의 사망률이 9배가 높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잇몸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신현민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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