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천군 중리 및 도내 동시다발 산불 관련, 김진태 도지사 긴급지시 ... 50% 진화 중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춘천=강원순 기자]30일 낮 12시 47분 경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중리 산 70번지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원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 진화결과 저녁 6시 현재 약 5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 관리본부장은 "산림청과 소방청 등 지자체에서는 가용장원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또한 "소방 방화선을 구축하고 민가와 군부대 피해를 방지키위한 재난문자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산불 진행 사항들을 정확히 알려 주민 대피가 필요시 차질없이 진행 되도록 하라"고 덧 붙였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오늘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현장방문 일정을 마치고 도청으로 들어온 후, 곧바로 신관 3층 소방상황실을 방문해 화천군 중리 및 도내산불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진화하도록 하라”고 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주민대피와 헬기운용 과정에서 2차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