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주식투자, 3,300억원대 도박장 운영 6개 조직 110명 검거 ... 20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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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4-04 20:35:07
수정 2023-04-04 20:35:07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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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경찰은 국내외 선물 거래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무허가 HTS(Home Trading System) 프로그램으로 약 3,300억 원대 도박장을 운영한 6개 조직 110명을 검거하고 A씨 등 20명을 자본시장법위반과 선물지수를 이용한 도박행위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이들은 2018년 4월 경부터 올 2월까지 약 5년 간 서울 강남, 경기 지역에 사무실을 차려 약 3만 명의 회원들에게 선물 지수 등락에 베팅하게 한 6개 업체 운영 공범 46명과 사설 업체에 회원을 모집해 준 인터넷방송 BJ 등 회원모집책 등이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6개 업체의 입금 규모가 3,300억원을 상회하고 이 과정에서 총책 A씨 등 운영공범과 회원모집책이 얻은 수익금이 262억원에 달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이 취한 범죄수익금 전액을 기소전 몰수했다.
검거된 회원모집책은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면서 구독자들을 상대로 사설 업체가 투자 안전성이 높은 업체인 것처럼 홍보해 가입을 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설 HTS 프로그램을 공급한 개발자를 추적하는 한편 동종 방식의 사설 업체 운영자 및 회원모집책을 끝까지 추적·검거해 금융투자형 도박장 범죄를 근절"키로 했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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