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국내 시장서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3-04-05 15:44:54 수정 2023-04-05 15:44:54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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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마감재로 적용한 침실 붙박이장 모습. [사진=LX하우시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LX하우시스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제품 적용을 대폭 확대하며 이번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 


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될 예정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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