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 영남대에 5천만원 기탁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 아냐…인재 양성에 돈 쓰여야” 신념으로
2008년부터 청소년 등 2,800여명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50억 원 넘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에스씨엘 대표로서 지역 경제 발전 이끌며 꾸준히 나눔 실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이상춘 (재)상록수나눔재단 이사장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에스씨엘 이상춘 대표이사가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돈은 쌓아놓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이상춘 이사장의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지난 10일 이상춘 이사장은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눔을 실천해 왔다. 영남대가 모교는 아니지만, 영남대에서 큰 뜻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면서 “수많은 학교, 학생들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지만, 오늘 이렇게 영남대와 인연이 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영남대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 견실한 기업을 일군 이상춘 이사장님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인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이상춘 이사장님이 존경스럽다”면서 “이상춘 이사장님의 인재 양성을 위한 숭고한 나눔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잊지 않도록 하겠다. 미래 세대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껏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상록수나눔재단은 지금까지 2,800여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어린이,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펼쳐온 나눔 활동은 총 50억 원이 넘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상,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연꽃과 불꽃의 향연…'당진합덕연꽃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사과는 사람을 먹을 수 있을까
- [기획 | 심덕섭호 3년] 고창군, 성장의 궤도에 올라타다
- 고창군, 국가보훈부 우수기관 표창…"보훈문화 확산 기여"
- 고창군,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핵심'
- 경주상공회의소, 2025 상공대상 시상식 성료…APEC 성공 개최 의지 다져
- 포항교육지원청,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귀농인 전국 1위...귀농 정책 결실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사업 현장방문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독도수호 나라사랑’ 독도체험 탐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