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분 도시' 조성… 걸어서 일상생활
서울시, '보행일상권' 조성위한 용역 착수
도보 30분내 일자리·여가문화·상업 제공 목표
'n분 도시', 탄소저감·시민 삶의 질 개선 효과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시가 'n분 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시민들이 개인의 생활반경 안에서 걸어서 30분 내 직장과 여가문화,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누릴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론 서울시 내 모든 지역에서 걷거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직장에 다니고, 식당과 병원, 영화관 등 편의시설을 30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초 확정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7개 목표 중 하나인 '보행일상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행일상권'이란 개인의 생활 반경 안에서 일자리·여가문화·상업 등 일상 생할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도보 30분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서울형 근린생활권을 뜻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대전환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달라진 생활양식을 반영한 것이란 게 서울시 측의 설명입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n분 도시'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와 호주 멜버른의 '20분 도시'입니다.
도시전문가들은 'n분 도시'의 장점으로 탄소배출량 감소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꼽습니다.
[인터뷰]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30분 도시가 실현되면)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거나 그리고 실제 사용 시간이 아닌 부가적인 소요 시간에 대한 부담들이 상당 부분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수준이 증가하는…"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확대하는 사업인 만큼, 도시 내 도로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큰 대로변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고, 불법 주차를 해소하거나 그다음에 보행과 자전거 통행이 편리할 수 있는 그런 가로체계 정비 그리고 어떤 노면 표시 사실 사소한 것부터 시작을 하는 게…"
서울시는 보행일상권 시범 사업지는 시급성, 실효성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연내 선정한 후,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단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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