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코픽스 4개월 만 0.03%p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3-04-17 17:22:57 수정 2023-04-17 17:22:57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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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채권과 예금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53%)보다 0.03%포인트(p) 높은 3.56%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 하락 후 4개월 만의 상승이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7%에서 3.71%로 0.04%p 올랐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한편 시중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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