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 ETF' 2종, 순자산 5000억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10-01 10:54:57
수정 2025-10-01 10:54:57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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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차이나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순자산은 2858억원이다. 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리바바와 CATL, SMIC를 비롯해 샤오미, 텐센트 등에 투자한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본토의 대표 테크 종목들까지 편입하며 차이나 ETF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본토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캠브리콘’과 AI데이터센터 관련주인 ‘SUGON’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9월 30일 기준 상장(5월 13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도 5월 27일 상장 이후 4개월만에 순자산 규모가 26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다. 9월 30일 기준 해당 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44.1%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UBTech’에 가장 높은 비중(10.8%)으로 투자한다. ‘UBTech’는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완성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다. 그 외 주요 편입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업체인 Dobot(9.7%)과 휴머노이드 대표 부품주인 삼화, 탁보그룹 등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의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비 매우 저렴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중국은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의 소재, 부품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대량화와 원가 경쟁력을 갖췄고 지금 가장 빠르게 공장 라인에 도입되고 있는 국가로, TIGER 차이나 ETF를 통해 중국의 기술 성장주에 가장 발 빠르게 투자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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