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파인엠텍, 폴더블 스마트폰 내장힌지 독점 공급 지위는 계속된다"

증권·금융 입력 2023-04-19 08:35:30 수정 2023-04-19 08:35:3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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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9일 파인엠텍에 대해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내장힌지 독점 공급 지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파인엠텍은 IT부품중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내장 힌지와 기타 자동차 디스플레이 부품, 스마트키 외장재 부품, 안전벨트 부품 등을 생산한다”며 “2022년 기준 주요제품의 매출비중은 폴더블 부품 67.9%, IT부품 20.94%, 자동차 부품 1.8%”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인엠텍은 예년보다 1개월 정도 관련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시기를 1개월 앞당겼다”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270만대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5/플립 5 시리즈 출시할 예정”이라며 “시장에선 조기 출시설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7월말 제품 공개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삼성전자에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부품인 내장 힌지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트리폴드(Tri-Fold)라는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설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메인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방식으로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 폰 출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파인엠텍은 고객사의 어떤 폼팩터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내장힌지 선행 개발도 완료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애플은 2025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생산을 위한 4조 1,000억원의 투자발표도 애플에게 패널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게 OLED패널을 공급할 경우 내장힌지는 파인엠텍이 공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중 하나가 외장힌지인데, 아직까진 KH바텍이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이원화 이야기가 몇 해전부터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며 “가장 유력한 이원화 벤더 업체로 파인엠텍이 거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실제로 동사는 관련 제품 개발은 끝내 놓은 상태이며, 고객사의 이원화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초기 공급 물량은 미비하지만, 이원화 업체로 선정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향후 공급 물량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인엠텍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5,5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수준을 전망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23년도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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