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용지 판매 중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알스퀘어베트남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VTK흥옌산업단지투자개발회사(이하 VTK)가 개발하는 흥옌성 클린산업단지의 용지 판매를 담당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스퀘어베트남은 VTK와 ‘흥옌성 VTK 클린산업단지 공급에 관한 중개 용역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흥옌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202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알스퀘어베트남이 판매 중개를 맡은 산업 용지는 5개 필지, 5.8헥타르(ha) 면적에 달한다. 빠르면 올 9월부터 입주사에 제공한다. 알스퀘어는 향후 2차 일반공급 분에 대해서도 추가로 중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클린산업단지는 양호한 입지와 정부∙공공기관이 주도해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는 신뢰성 덕분에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클린산업단지 우선 공급 및 1차 일반 공급으로 약 29ha의 산업 용지에 대한 입주 계약이 완료됐다. 한국 기업들과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법인이 19개 필지를 선점했다.
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제1의 무역항 하이퐁을 잇는 4번 고속도로 옌미IC까지와의 거리가 3㎞로 매우 가깝다. 하노이까지 거리는 35㎞, 하이퐁 항구는 75㎞라 탁월한 물류 접근성을 제공한다.
흥옌성 VTK 클린산업단지 개발 사업은 베트남 북부 흥옌성 콰이처우현과 언티현에 143만1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 등의 국내 기업과 베트남 THD에코랜드가 설립한 현지 합작 법인 VTK가 사업 시행을 맡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Vietnam-Together-Korea) 산업단지를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VTK 클린산업단지라고 명명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지난해 미건라이프와 신한생명 등의 업무 공간을 중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SK에너지와는 현지 시장조사 계약을 맺으며, 컨설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호찌민과 하노이의 중심 업무 지구, 공장∙공단과 물류센터가 많은 베트남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수조사한 건물 5만여개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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