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종목 오르나”…한미정상회담 수혜주는 ‘이것’

[앵커]
한미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일(현지시간 26일) 만나 다양한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증권가에선 원전과 방산주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한미외교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내 122명의 기업인 경제사절단도 함께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기업을 확인하며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정부와 경제사절단이 미국 주요 기업·기관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양국 원전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원전주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전기술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달 들어 각각 4.80%, 6.47%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상으로 제기한 지적재산권 소송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인터뷰]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
“(원전 협력이 의제로 나올 경우) 웨스팅하우스 간의 IP(지적재산권) 분쟁 하위 가시화가 좀 더 빨라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원전주 상승 동력을 뒷받침하지 않을까…”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방산주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윤 대통령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아 한·미 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방산주의 수혜 기대감이 커진겁니다.
[인터뷰] 나승두 / SK증권 연구원
“방산이라는 것들이 사실은 B2B(기업 간 거래)로 시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G2G(정부 간 거래)로 국가와 국가 간의 최종 결정으로 이제 선택이 돼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좀 있다 보니까 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다만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이슈만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며 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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