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과수농가' 피해속출…평택시 긴급대책 돌입
전국
입력 2023-05-02 12:17:24
수정 2023-05-02 12:17:24
정태석 기자
0개
배 재배농가 90%이상 피해…면적 155ha이상

[평택=정태석 기자] 과수농가가 비상이다. 이상 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 평택시는 '과수농가' 피해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장선 시장은 어제(1일) 평택시 월곡동과 죽백동 등 배 재배 피해농가에 대한 현장 점검까지 나섰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상고온으로 과수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그렇지만 지난 3월27일~29일, 그리고 지난달 7일~9일 이어진 이상저온으로 인해 영하 0.1도까지 떨어지며, 과수농가의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농가는 159곳, 면적은 155ha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피해 농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행정당국은 보고있다.
평택지역 배 재배농가 90%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체리와 블루베리 등 다른 과수농가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심각한 만큼 농가들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의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우선 평택원예농협과 협력해 착과수를 확보하고, 영양제 살포 등 영농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jts5944@hanmail.net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상뉴스] 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 [영상뉴스] 대구시,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개최
- [영상뉴스]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 확대 운영. . .부실시공 예방 및 안전확보 기여
- [양상뉴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나서
- 베이징서 울려 퍼진 한국 전통음악…국립민속국악원 공연 호평
- 광주희망원, 노숙인 생활환경 개선 리모델링 공사 개시
- 포항시, APEC 대비 생물테러·항공기 사고 대응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전국 단위 실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 . .“실내건축 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
- 김천시, 시민 소통 맞춤형 현장민원실...개령면에서 순조로운 시작
- 수성구, 2025 청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무대를 찢어라’ 참가팀 모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농식품부, 계란값 우려에 산란계 '사육 면적 확대' 최대 2년 늦춰
- 2쿠팡 "입점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업체 1만개 넘어"
- 3LG, '에이머스 해커톤' 대회 개최…상위 3개팀에 입사 시 혜택
- 4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이코노미석 배열 개조 철회
- 5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14일까지 접수
- 6LPG협회-르노코리아, 'LPDi 하이브리드차' 양산 개발 위한 MOU 체결
- 7NH농협은행, 영국 런던지점 개점식 개최…"글로벌 IB 도약 요충지"
- 8LG엔솔 인사책임자, 美구금 현장 대응 위해 출국…"조기 석방이 최우선"
- 9카카오, AI 네이티브 비전 공개…"AI는 기능 아닌 운영체계"
- 10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재개 시동…HBM4 생산 확대 대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