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백화점, 모멘텀 부족하나 주가 저평가 상태…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모멘텀은 부족하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최근 주가 부진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백화점 부문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나, 면세 부문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연결 총매출은 10조6,009억원 (+1%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456억원 (+8% 전년대비)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16% 하향했는데, 면세점 손익은 65억원 상향했으나 백화점과 지누스 영업이익을 8%, 47%씩 하향 조정했다”라고 평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둔화 (2023E +1.4%)와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부문 총매출은 18% 하락하고, 영업적자 328억원 (전년대비 적자 333억원 축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지누스 매출도 11%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라고 전망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총매출 2조 3,657억원 (+4% 전년대비), 순매출 1조 977억원 (+18% 전년대비), 영업이익 779억원 (-12% 전년대비)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백화점 총매출은 1조 7,523억원 (+1% 전년대비)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952억원 (-8% 전년대비)을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높은 기저 부담 및 대전점 영업 중단 영향으로 인해 +1%로 다소 둔화됐다 (대전점 제외 시 +4%)”며 “대전점 이익이 120억원 전년대비 감소하고, 고정비 (수도광열비, 인건비 등)도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p 악화됐다”라고 분석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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