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과 보컬의 청량한 노래들으며 등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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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5-12 09:59:28
수정 2023-05-12 09:59:28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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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중, 등굣길 맞이 버스킹 실시
[서귀포=금용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중문중학교가 지난 10일 오전 8시 등굣길 맞이 '밴드부 버스킹'을 실시했다.
중문중학교 학생 밴드인 '빈스 밴드'는 드럼, 베이스 기타, 일렉트릭 기타, 키보드로 구성이 되어 있고, 이날 공연에서는 1학년 학생 보컬은 '10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부르고, 3학년 학생 보컬은 '10센치의 폰서트와 가호의 시작'을 노래했다.
중문중학교의 넓은 운동장에 밴드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보컬들의 청량한 노래가 울려 퍼지자 등교하던 학생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둘러앉아 밴드 공연을 즐겼고 밴드의 신나는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학생들도 있었다.
서귀포시 중문중학교의 빈스 밴드. [사진=중문중학교]
이날 공연을 마친 밴드부 학생들은 "몇 개월간 서로 합을 맞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화와 배려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면서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나와 등굣길 공연을 준비해 준 밴드부 학생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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