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온실가스 감축 추진 기업에 사업비 지원
증권·금융
입력 2023-05-23 16:15:22
수정 2023-05-23 16:15:22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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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비 지원 공모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은은 기획재정부의 국제감축사업 수행을 전담하는 전담기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확보하려는 기업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에 드는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ITMO(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s)는 국가 간 이전 가능한 감축 실적으로, 국내로 이전받은 실적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가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전분야 수행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수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제감축사업위원회가 신청사업을 평가한 뒤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하면 수은이 타당성조사 사업비를 지원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기업의 탄소저감 활동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관련 여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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