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에코프로에 암바토비 니켈 납품 ... 연간 1,200톤, 2차 전지 제조용

전국 입력 2023-05-23 16:47:29 수정 2023-05-23 16:47:29 강원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KOMIR 관계자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서 생산된 300톤의 니켈을 2차 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에 납품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키미르]

[원주=강원순 기자]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23일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에 300톤의 니켈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날 납품된 니켈은 KOMIR가 지분 참여(38.17%)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에서 생산된 것으로 국내 기업의 2차 전지 제조 원료 납품용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KOMIR는 암바토비 광산에서 생산되는 니켈의 50% 물량을 국  내에 들여올 수 있는 오프테이크(off-take) 권리를 가지고 있다.

 

 KOMIR는 지난해 에코프로와 마다가스카라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납품은 이 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제2차 납품도 추후 진행될 것이라고 KOMIR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이어 유럽지역인 헝가리에 양극재 공장을 건립하는 등 세계적인 2차 전지 생산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양극재에 들어가는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수입 의존도를 줄 일 수 밖에 없다”며“세계적인 니켈 광산 지분을 보유한 KOMIR와 의 지속적인 협력이 에코프로의 글로벌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사장은“이번 니켈 납품은 정부의 핵심광물 확보전략의 일환”이라며“국내 핵심 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강원순 기자

k10@sead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