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미래 모빌리티 공개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이하 WCE)’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이동 기술 및 AI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전시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된 UAM과 자율주행을 연계한 3차원 통합 여정 경험을 제공한다. 친환경 미래 이동 서비스인 UAM과 자체 기술로 제작한 자율주행 전기차를 연계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끊김 없는(seamless) 이동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정확한 여정 계획 ▲출·도착 시간 예측 ▲지상 교통수단 호출 및 연계 등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실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 로고가 입혀진 UAM 기체 모형이 최초 공개됐다.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버티컬(Vertical Aerospace)의 eVTOL 기체 ‘VX4’를 1/10 크기 실물로 구현한 것으로, 해당 기체는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실증 및 시범 사업 시 안전 운항 기술 개발과 사회적 수용성 검토 진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람회 첫 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스에 마련된 ‘UAM과 자율주행을 연계한 3차원 통합 여정 예약 서비스' 시연에 직접 참여하고, 국내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기술 수준에 관심을 표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경쟁력을 축적해왔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본격화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과 UAM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AI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에 발맞춰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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