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SK하이닉스, 엔비디아 AI 모멘텀 유효…목표가 12만7,000원 상향"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고정 가격 상승과 미국 엔비디아의 AI반도체 모멘텀이 여전한 가운데,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높였다.
노근창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는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15%지만 1)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 모멘텀, 2) NVIDIA의 AI반도체 모멘텀 등 여전히 주가의 Trigger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동사의 적극적인 재고 축소 노력에 힘입어 DRAM과 NAND의 Bit Growth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0.6%, 21.0%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햤다. 이어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2.5% 상회하는 5.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가파른 ASP 하락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 대비 악화된 3.1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분기처럼 2분기도 분기말인 6월 하순에 Special Deal이 몰려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동 수치에 따라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아직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수요는 미미한 상황이며, Server는 DDR4/DDR5 모두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5월말 Server DDR4 32GB RDIMM 가격은 USD 51을 기록하면서 고점 대비 68.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Server DDR5 고정가격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DDR4 대비 Premium은 1분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며 “한편, 최근 Memory Module House의 재고축적으로 PC DDR5 현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모든 제품이 다 급락하는 국면은 탈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NVIDIA의 매출액은 CY기준 지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2분기 매출액은 GP G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로 52.9% 증가한 USD 110억을예상하면서 전세계 반도체 업종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며 “다만, GPU Centric 시대에 AI발 Supercomputer 모멘텀은 NVIDIA와 TSMC 수혜 폭이 다른 반도체 업종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동사는 DGX A100/H100 제품에 HBM이 2.5D Packaging된다는 점에서 다른 메모리 업체들 대비 수혜 폭은 클 것”이라며 “HBM은 128GB 가격이 USD1,000을 상회할 정도로 일반 DRAM제품 대비 가격 Premium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서 동사의 DRAM 매출액에서 Graphic DRAM 비중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와함께 “연말에 HBM이 DRAM 매출액의 15%를 차지할 경우 Graphic DRAM(GDDR+HBM)의 DRAM내 매출액 비중은 2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 모멘텀을 겨냥한 조정시 매수 전략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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