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교육부, 10월 10개교 최종 선정
광주시, 전담팀 구성…전남대·산업체와 공동 실행계획 수립
[광주=신홍관 기자] 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뽑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미래지향적 혁신의지가 있는 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하고, 이어 2026년까지 30개 내외(내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를 선정해 5년간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대학교는 예비지정심사에서 혁신안을 제출한 광주지역 8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산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수립, 9월 중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실행계획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초 10개 내외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지정 결과 라이즈 비시범지역에서 다수의 대학이 선정되고 시범지역인 지자체에서는 1개의 대학도 선정이 되지 않는 등 라이즈 시범지역 지정 여부가 글로컬대학 선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글로컬대학 30’ 등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지역대학 혁신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대학 기획처장 등 실무진으로 구성된 ‘대학혁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예비신청 준비 등을 함께 준비해왔다.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예비지정된 전남대학교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한 전담팀(T/F) 구성 등 광주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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