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금융의 미래를 열다"…서울경제TV 27일 금융혁신포럼 개최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기후위기는 이제 인류 생존의 문제다."
유엔(UN)산하 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2027년 안에 지구 평균 기온이 1.5°C 기준점을 넘어설 확률이 66% 달한다며 이같은 경고를 내놓았다. 
지구기온 1.5°C는 측정치가 아닌 평균온도로 장기적 평균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후관련 과학자들은 지구기온 1.5°C를 기준점으로 본다. 1.5°C를 넘어서면 엘리뇨 현상 등 기후이변은 더 활발해지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게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속도를 높이고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 기후리스크는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제대로 된 금융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특히 의사결정 주체가 부족 기후금융이 제대로 역할 발휘를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SEN서울경제TV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제7회 금융혁신포럼 '그린스완시대 기후금융을 말하다'는 기후리스크 시대에서 기후금융의 역할과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한다.
'날씨 경제의 대가'로 국내최고의 기후전문가인 반기성 케이웨더 기후산업연구소 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반 소장은 '기후위기와 금융'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금융의 역할론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첫 녹색금융특성화대학원을 이끌고 있는 김종대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 주임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에서 금융의 기능과 민간 기후금융시장 동향과 성과, 그리고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국내외 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 힘 의원(경기이천)과 홍윤희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이 축사를 한다.
송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토대로 공론의 장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기후금융 발전을 예측해 세부 정책을 수립해가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금융정책 수립시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리스크오 물가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미래의 리스크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상석 서울경제TV 대표이사는 "대지진, 대형산불, 한파와 같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여파는 물리적 피해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생산의 감소와 노동력을 약화시키고 공급망 붕괴 같은 실물경제 전반의 위기를 초래한다"고 이번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이런 배경에서 서울경제TV가 이번 포럼 주제로 '그린스완 시대의 금융'을 선정한 이유는 자명하다"며 "지금이야 말로 학문적이거나 감상적 접근법이 아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을 논의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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