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5조 규모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3-06-25 17:48:08
수정 2023-06-25 17:48:08
이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현대건설이 아람코와 50억 달러(약 6조5,000억 원)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아미랄 프로젝트에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 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과학부문 첫 여성 수상자 탄생”
- 삼성물산, 에스토니아 SMR 사업 협력…"유럽 원전시장 공략"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 “창업주 뜻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
- 美 백악관 "2일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즉시 발효"
- 中企 2곳 중 1곳 “중국 이커머스 활용 또는 활용 예정”
- 벤츠 코리아,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AET’ 18기 참가자 모집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산불 피해 대피한 소똥구리마 돌본다
- 오뚜기,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한화·코오롱·대한상의 맞손…‘미래세대 친환경 교육’ 앞장선다
- 쌍용건설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