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성료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2023 SOUTHWIRE PORTLAND E-PRIX)’ 경기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9의 12번째 경기로, 현지 대표 모터스포츠 경기인 ‘인디카(INDYCAR)’와 ‘나스카(NASCAR)’가 개최되는 유명 서킷인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PORTLAND INTERNATIONAL RACEWAY)’에서 진행됐다.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에 참여한 드라이버들은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iON)’을 장착하고 수준 높은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12라운드 경기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인비젼 레이싱(ENVISION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닉 캐시디는 랩 타임 50분 40초 629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또한, 직전 대회까지 종합 1위였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이번 대회에서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종합 3위로 내려앉은 사이, 2위였던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AVALANCHE ANDRETTI FORMULA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가 1위로 올라섰고 2위인 ‘닉 캐시디’와 1점 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포르쉐와 재규어가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나가는 상황이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인비젼 레이싱’ 두 팀이 각각 231점, 225점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재규어 TCS RACING(JAGUAR TCS RACING)’과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도 184점, 177점으로 그 뒤를 바짝 따라붙으며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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