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가 주목받으면서 트위터가 견제에 나섰습니다.
스레드는 링크, 사진, 동영상을 게시하고,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트위터와 유사한 형태의 소셜미디어(SNS)입니다.
출시 이후 16시간 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 경영자는 "트위터 커뮤니티는 복제될 수 없다"며 스레드를 견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트위터는 사내 변호사 명의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에게 지식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 경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위터는 대형 광고주들이 이탈하면서 연간 매출이 반토막 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와 광고주들이 대거 스레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머스크와 저커버그 두 최고경영자간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도로 달리다 하늘 날아요" 美 첫 시험운항 허가
하늘을 나는 전기차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험 비행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미래형 자동차.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만든 비행 전기차 ‘모델A’입니다.
자세히 보면 차체 중심에 유리로 된 '공 모양'의 탑승 공간이 있습니다.
비행 중에도 이 탑승 공간이 지면과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움직입니다.
모델A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륙 능력을 함께 갖췄습니다.
도로 주행 시 약 322km, 비행을 하면 약 177km을 이동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30만달러, 우리 돈 약 3억9,4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듀코브니 개발사 CEO는 "2025년에는 하늘에서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UN 찾은 인간로봇·강아지로봇…“AI는 강력한 도구”
다양한 최첨단 로봇들이 UN이 주최한 행사장에 모였습니다.
제네바 대학교에서 만든 로봇 나딘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모든 대화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안내원이나 개인 코치로 돌봄 로봇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사람 대신 위험한 현장을 누빌 수 있는 강아지 로봇,
인간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도 보입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행사장을 찾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수행하는데 인공지능은 강력한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최첨단 로봇들이 인간의 삶과 지구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獨 자연사박물관 ‘카피바라 먹는 아나콘다’ 눈길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전시품 ‘카피바라를 먹는 아나콘다’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쥐과 동물인 ‘카피바라’를 베어 문 ‘아나콘다’
탐욕스런 뱀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그런데 당분간 이 박제물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박물관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박제된 전시품들도 노화가 빨리 진행돼 일정 기간 복원 작업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아나콘다 전시는 내년 봄 다시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상 글로벌워치였습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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