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해마다 방문객 급증 ... 지역 대표관광지로 입지 구축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계절 썰매장, 수목원 야간 개장, 콘서트 진행 등 볼거리 풍성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 양구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 생태식물원에서 양구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꿔 개관한 것은 2020년이다.
방문객은 '20 1만 2,700명, '21년 2만 8,700명, '22년 3만 1,600명, 올 상반기는 이미 2만 4,700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목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 목재문화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목원 테마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치유와 힐링의 대표 관광지로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월 사계절 썰매체험장이 개장하면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타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은 길이 78m로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 슬라이드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구수목원 내에 위치한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에서는 DMZ와 접경지역에서 서식한 야생화 및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연생태 학습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목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를 활용한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들고 느끼는 체험의 장도 마련되어 있다.
7월 중순경에는 사계절 썰매체험장 착지풀을 물로 이용하여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주말(토,일)에는 수목원 야간 개장과 함께 작은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는 양구수목원을 일주하는 ‘대암산 야생화 품은 레일열차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수목원의 경사도로 인해 어린이 동반 가족과 고령 방문객들이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관람 환경 개선과 새로운 즐길거리 제공으로 방문객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의 우수한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힐링과 치유의 장소, 더불어 재미와 추억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하여 양구수목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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