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바닥론 무게…"상승 거래 증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5개월째 상승세
"직전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거래 증가"
수도권 실거래가 1.22% 상승…오름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 4개월째 상승세…"6월도 오를 듯"
"6월 서울아파트 거래, 지난달 거래량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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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는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43% 올랐습니다.
올해 1월 1.04% 오른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올랐다는 건 최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오름폭은 전달(1.59%)보다 다소 둔화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올라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외곽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며 실거래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지금 같은 실거주장에서 아무래도 거주 편의성이 높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가격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마포 서대문 지역에서 조금 더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2.01% 올랐고,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1.55%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는 1.22% 오르며 전달(1.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도는 전달대비 1.18% 올랐고, 인천은 0.85% 올라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82% 올라 역시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거래가 늘면서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6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7일 기준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581건.
전달(3,422건) 거래량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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