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최초 ‘웹 기반 원전 안전성 강화 기술’ TOSS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3-07-19 14:09:45 수정 2023-07-19 14:09:4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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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S, 발전소 운전상태 실시간으로 감시
운전원 알림, 확인 및 조치 방법 안내까지 가능
기존의 방대한 운영기술지침서 디지털화…"편리하고 신속한 자동 검색"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는 웹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19일 세계 최초로 원자로 및 관련 계통의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자동 감시 시스템(TOSS)’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TOSSTechnical specification Operator Support System의 약자로, 운영기술지침 운전지원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된 TOSS는 발전소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으로, 운전제한 조건의 불만족 상황을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 및 조치 방법 안내까지 가능하다. 또한, 종이로 돼있어 관련 내용을 찾기 어려웠던 기존의 방대한 운영기술지침서 등을 디지털화해 자동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각종 변수에 따라 바뀌는 운전제한 조건과 조치요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할 수 있어 인적실수 예방 등 원전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신월성1,2호기에 TOSS를 적용해 지난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정식으로 운영 중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모든 발전소에 TOSS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기술을 발전소 모든 현장에 적용해 운전원들이 보다 쉽게 운영기술지침서 및 배경서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발전소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원전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과제를 지속 발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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