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유통업계, 스마트오더 서비스 강화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유통업계가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확대하며 MZ세대 겨냥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 연령대 분포도를 살펴보면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가 국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한다.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이용을 선호한다.
이에 유통업계는 MZ세대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사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음료 주문 비중이 높은 바쁜 출퇴근 시간이나 사람이 붐비는 점심 시간에 자사 앱 메가오더를 통해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한 메뉴를 픽업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창 인테리어 설계로 매장 안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주문한 음료를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선물하기로 마음을 전하는 MZ세대의 문화와 알뜰한 소비 성향을 반영했다. 메가오더를 통해서도 쿠폰적립이 가능하고, 10회 주문시 1장씩 제공하는 무료 쿠폰은 자사APP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로 MZ세대 겨냥에 나섰다. 와인25플러스는 술에 취하는 것보다 음미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에 맞춰진 픽업 서비스다. 원하는 주류를 찾아 주문한 후 가까운 GS25편의점에서 픽업하면 되는 간편한 사용방법으로 지난해 148% 증가한 주문률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의 오늘드림도 대표적인 픽업서비스다. 오늘드림은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지와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소비자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전국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사용한 덕분에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은 약 31%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스마트오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편리하고 다양한 소비 경험을 원한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픽업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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