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금리도 한눈에 비교"…카카오뱅크 최저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오늘(28일)부터 은행연합회 가계대출 금리비교 항목에 ‘전세자금대출’이 추가된다. 전세대출 금리도 은행별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5일 발표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오늘(28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이달 '신규취급액' 기준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3.61%로 가장 낮앗고, KB국민은행(3.77%)과 케이뱅크 (3.90%)가 뒤를 이었다. IBK기업은행도 3.98%로 3%대 평균금리를 제공 중이다.
더불어 예대금리차 공시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만 공개됐는데, ‘잔액 기준’이 추가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모든 대출·예금 금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더 명확히 보여준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각종 대출상품도 잔액 기준 금리가 추가 공시된다.
같은날 공시된 6월 잔액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5.35%포인트(p)로 가장 컸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선 KB국민은행이 2.57%포인트(p)로 가장 컸고, NH농협은행(2.55%p), 신한은행(2.43%p), 우리은행(2.24%p), 하나은행(2.20%p)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부터 전체 가계대출 금리 공시가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세분화되고, 은행별 특수성 설명을 위한 ‘설명페이지’도 신설된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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