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29년 공직 마감…"주민 눈높이 정치하게 해달라"
"전남, 살기 좋은 풍요로운 고장 발전 어디서나 응원"

[무안=신홍관 기자] "29년 공직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영록 지사님과 도청가족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이임식을 가진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말에 직원들은 "다시 또 만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피켓으로 화답했다.
이임식에서는 재임 기간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김영록 지사의 공로패와 정무부지사의 재직 기념패 전달한 후 직원들이 추억이 담긴 사진첩과 꽃다발도 가슴에 안겼다.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가 28일 이임식 후 도청을 떠나며 두 팔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문금주 부지사의 이임사와 기획조정실장의 송별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고, 1층 윤선도홀에서 직원들이 문 부지사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함께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광주 서석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4월17일 공직에 입문해 광주광역시 감사관, 정책기획관을 거친 후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거치고 전남도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 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 재직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문금주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가 28일 이임식 후 직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문 부지사는 이임식 후 SNS에 남긴 글에서 "이제 새로운 인생2막을 시작합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이 오직 지역발전과 국가발전, 주민의 삶의질을 높일수있는 방향으로 잘 발휘될수 있도록 살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 내년 총선 도전 사실을 짐작케 했다.
그는 특히 "구태의연한 정치를 배격하고 새로운 정치,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국민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정치를 하게 해달라"는 당부의 말에서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문 부지사는 이임식에서는 "전남도청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다. 전남이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발전하길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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