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원주역 흉기난동 글 쓴 범인, 철 없는 10대로 밝혀져 ... "관심 끌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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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8-06 10:40:26
수정 2023-08-06 10:40:26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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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10대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 등에 이 같은 글을 올린 A군(17)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6일 오후 6시 원주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작성하고 이를 사실인 것처럼 SNS 등에 올린 혐의다.
A군은 지난 5일 새벽 2시경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하고 이를 발견해 SNS를 통해 신고하는 것처럼 자작극을 벌였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주소 등을 추적해 5일 밤11경 영월군 모처에서 체포했다.
A군이 작성한 글은 인터넷 카페와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을 샀다.
경찰은 원주역과 만종역, 서원주역 등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고, 동해, 속초, 삼척 등지에도 기동대를 투입 했다.
A군은 경찰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하고 마치 이를 발견한 것처럼 SNS 등에 제보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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