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 하반기 모집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31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선발 분야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TO)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금융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등을 심사한 뒤 9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같은 여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 등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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