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DFD ‘맞손’…"새만금서 리튬염 생산, 전량 북미 공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중앙디앤엠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리튬염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리튬염 제조기업 ‘DFD(두-플루오라이드케미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이디엘을 통해 추진 중인 리튬염 생산 사업이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며, 공장건설 및 양산 안정화 관점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인 DFD의 참여가 기술적·사업적 측면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A주에 상장된 DFD의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3조 6,000억원으로, 리튬염 생산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공정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켐은 전해액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목적으로 중앙디앤엠과 리튬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디앤엠은 리튬염 사업 운영의 주체로 고품질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엔켐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핵심 거점에 전해액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DFD는 중앙디앤엠, 엔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사업에 참여해 입증된 공정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더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DFD와 협력을 목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으로 새만금 리튬염 공장의 착공 및 관련 사업이 본격화돼 구체적 조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IRA 규제의 영향이 없는 수준에서 DFD의 지분투자 및 로열티 등에 대한 조건을 최종 결정지었다”며 “DFD를 포함해 엔켐-중앙디앤엠-이디엘이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연간 5만톤 규모의 리튬염은 전량 북미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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