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 개막…"타이어 독점 공급"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아시아 시리즈의 4라운드 경기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국 대회는 글로벌 톱티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쏟아온 노력의 성과로 국내에서 전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카들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 자원을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람보르기니를 비롯한 슈퍼카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초고성능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á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의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올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로 경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벤투스는 매 경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최대 출력 620마력을 갖춘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뒷받침하며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리즈 6라운드 중 4라운드 경기인 이번 한국 대회는 총 길이 3.91km, 최대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 다운 구간이 특징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져,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경쟁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소속 이창우, 권형진 선수가 한국인 드라이버 최초로 전 라운드에 정식 출전한다.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홈 경기인 한국 대회에서도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중 람보르기니 서울(SQDA Motors)과 함께 VIP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서울 퍼블릭 라운지 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회 공식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브랜드 요소를 녹여낸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등 고성능 슈퍼카에 탑승해 서킷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핫 랩(HOT LAPs)’ 프로그램과 그리드 워크, 피트 투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축적해 온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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