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상반기 매출액 첫 1조원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3-08-14 16:45:32 수정 2023-08-14 16:45:32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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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CI.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이 1조 294억원을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수익성 높은 제품의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의 처방이 꾸준한 가운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유럽 판매가 증가하면서 동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부터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전문인력 확충 등 제반 비용이 증가했고,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로컬 학회, 임상 등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는 등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에서 수익성 높은 제품들이 견조한 처방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베그젤마 및 유플라이마가 PBM, 사보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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