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악재에 일단 관망…“MMF로 돈 몰린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시장 상황 관망 수요↑
"투자처 마땅찮네"…MMF로 몰리는 개인 자금
미·중 악재…강달러·증시 주춤·단기성 테마주 급등
강달러 귀환…원달러 환율, 9개월래 최고치 경신
G2發 불확실성 확산…한국도 미국도 MMF↑

[앵커]
미국 긴축 우려와 중국발 악재에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단기상품으로 쏠리며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자금이 머니마켓펀드, MMF로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금융 시장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자, 위험 부담이 적으면서도 일정액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이는 개인투자자가 투자할만한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지난 18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5조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미만 채권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합니다.
수익을 추구하지만, 환매도 가능해 대기성 자금으로도 불립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겁니다.
미국과 중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추가 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 중국의 부동산 위기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마땅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초전도체, 맥신’ 등 이른바 단기성 테마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강달러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2원까지 치솟으며, 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이렇다 할 투자처를 찾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뛰고 증시가 조정기에 들면서 미국 내 MMF 자산규모는 매주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MMF 잔액은 우리돈 약 7,500조원(5조5,698억달러)으로 한달새 150조원이 유입됐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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