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첫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Mercedes-Maybach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셔리함과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한 모델로,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럭셔리의 정수를 재정의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바흐 EQS SUV의 고급스러운 외관·인테리어 적용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는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What is good must also be beautiful)’라는 마이바흐의 신조 아래 탄생했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특유의 디자인과 EQ 패밀리룩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최상급 럭셔리 모델로서의 정체성과 SUV의 존재감을 모두 지닌 내·외관을 자랑한다.
먼저, 전면부는 EQ 패밀리룩을 보여주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trim strip)이 수직으로 배열돼 입체적인 깊이감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 곳곳에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어 마이바흐만의 럭셔리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의 인테리어 또한 장인 정신과 현대적 세련미가 강조됐다. 먼저 앞좌석에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이 탑승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전용 시작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등장해 탑승객을 반기며, 운전석 계기판에서 마이바흐(MAYBACH) 모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Maybach Exclusive Nappa leather) 시트가 기본 적용돼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마이바흐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Maybach MANUFAKTUR Exclusive Nappa leather)을 적용할 시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친환경적으로 공정한 베지터블 탠 가죽(vegetable-tanned leather)이 사용됐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 유화 가지(柔化加脂)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시스템, 헤드레스트 쿠션, 앞좌석 등받이, 뒷좌석 공간 등 곳곳에 적용된 마이바흐 엠블럼은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최고급 품질을 강조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사진=벤츠 코리아]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뒷좌석 편의사양”
정교한 소재, 궁극의 장인 정신이 깃든 세심한 디자인 요소, 고품격 편의사양이 어우러진 마이바흐 EQS SUV의 뒷좌석은 탑승자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는 한편 최고급 라운지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마이바흐 EQS SUV의 뒷좌석은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가 기본 장착됐다.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는 주행 중에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뒷좌석 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이 기본 적용돼 뒷좌석 승객들도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또는 HDMI를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기기를 연결하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손짓만으로도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기본 탑재됐다.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에 럭셔리한 편의사양 적용”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 탑재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은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며,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mm까지 높아진다.
이 덕분에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조향각이 최대 4.5°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 또한 기본 적용돼 민첩한 차체 조작이 가능하며, 더욱 민첩한 주행을 원하는 경우 옵션으로 10°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에코(ECO), 스포츠(SPORT), 오프로드(OFFROAD), 인디비주얼(INDIVIDUAL)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돼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마이바흐 EQS SUV에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MAYBACH drive programme)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컴포트(COMFORT) 주행 모드를 대체하는 모드로,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해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에는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대형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ENERGIZING AIR CONTROL PLUS) ▲차량 내 오디오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기술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마이바흐 EQS SUV만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전기차 주행 사운드 에어리얼 그레이스(Aerial Grace)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감각적인 향을 선사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AIR BALANCE Package)가 탑재돼 최고급 럭셔리 전기 SUV에 걸맞은 차별화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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