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내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3-08-30 10:53:25 수정 2023-08-30 10:53:2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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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새 1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후분양주택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7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5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6.18%, 전년 동월 대비 10.8% 오른 금액이다. 


실제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서 공급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2억 원을 넘겨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A의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12억7,200만 원이었으며, 전용면적 113㎡A는 17억9,800만 원까지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 상승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와 인건비 인상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도권 분양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내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공공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주도하고,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후분양 단지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후분양 아파트는 입주시기에 분양가격이 결정되어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예비 입주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공급자의 자발적 안전 및 품질관리 유도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3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는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주목받으며 1순위에서 평균 4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전용 84㎡ 기준 4억9,577만 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 시세(6억9000~7억2000만원) 보다 2억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됐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열려있다. 민간분양(320세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일반공급분)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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