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 평균 임금, 상반기比 4%↑

경제·산업 입력 2023-09-01 09:58:43 수정 2023-09-01 09:58:4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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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건설협회]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이 직전반기 대비 3.95%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6.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3.62% 상승했고, 광전자 4.50%, 문화재 5.99%, 원자력 직종은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의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고도의 숙련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건설기성이 전반기 조사시점인 지난해 9월 대비 지난 5월에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도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asy@s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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