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회장, K-금융 세일즈 나섰다

[앵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오늘(5일)과 내일 홍콩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에 나섭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데요.
함 회장이 직접 해외 IR에 나선 건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단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오늘부터 이틀간 홍콩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들을 만납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기업설명, IR에 나선 겁니다.
중국 디플레이션 부담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그룹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재무적 성과와 주요 경영 전략 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싱크]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하나금융그룹은 외국인 주주 지분율이 70%에 육박합니다.
함영주 회장이 직접 해외 IR을 챙기며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주력하는 이유입니다.
함 회장은 올해부터 연간 2회 이상의 해외 IR을 직접 주관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하나금융그룹에서 최고경영자가 연간 두 번 이상 해외 IR을 주관하는 건 2010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함 회장의 행보에는 해외 사업 확장에 한층 적극적인 속도를 내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분석합니다.
함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그룹 모두 하나 되어 아시아 최고 금융 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한 데 이어,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IR에서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함 회장은 오는 10월 네덜란드와 영국 등 유럽 출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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