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국투자PE서 1,000억원 투자유치

증권·금융 입력 2023-09-05 17:13:20 수정 2023-09-05 17:13:20 김미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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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좌측 끝),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 좌측 두번째)와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사진 우측 끝),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사진 우측 두번째)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화생명]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한화생명은 판매 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자회사형 GA’가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1년 4월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년 5개월 만에 지분가치 8,000억원을 인정받고 1,000억원을 유치해, 기업가치 9,000억원의 회사가 되면서 약 40%의 성장을 한 셈이다.


이번 투자유치의 배경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FP조직 강화와 신상품 판매 활성화 등 영업 전부문에서 성장을 이룬 것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국투자PE에서 주목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1조원 가치의 초우량 GA로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토탈 종합금융서비스’ 금융사로 탈바꿈해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이사는 “1,000억원의 투자금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제판분리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 영업 인프라 조성과 조직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성 강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M&A 후보를 다각도로 물색하고, 성공적인 IPO를 목표로 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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