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어로서비스, ‘대구경북 신공항 MRO 단지’ 조성 참여

경제·산업 입력 2023-09-06 16:02:59 수정 2023-09-06 16:02:59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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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왼쪽)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사진=STX]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의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가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정비·수리·분해조립) 단지 조성에 공동 기획업체로 참여한다.

 

STXSTX에어로서비스는 6일 경북 구미시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3 경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개막식에서 경북도와 항공 MRO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박람회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 MRO 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본사와 사업장 단계적 경북도 이전 추진, 항공 MRO 신규 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항공 MRO 전문기업으로서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자문, 현장실무 및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경북항공고 등 경북지역 학교와 연계한 산학연 설립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시장 활성화와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해 STX는 막바지 론칭 준비 중인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경북도 내 수출 유망기업들의 지원에 나선다.

 

트롤리고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던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와 항공 정비 서비스 및 국제 무역 컨설팅과 같은 무형의 서비스까지 디지털, 이커머스,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공간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미비 등으로 수출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STX47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트레이딩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STX는 트롤리고 플랫폼에서 편리하고 신속하면서도 리스크는 최소화한 무역거래와 기업에 필요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과 7월 연합인포맥스 및 나이스디앤비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상사로서 STX가 수출 유망기업들의 발굴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자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트롤리고가 전 세계가 주목할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 트레이딩 분야의 혁신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수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경북도의 많은 기업들과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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