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박',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 확정

타이거스튜디오는 데니안·김민채 주연의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제(International Horror, Action and Fantastic Film Festival & Awards)'의 공식 폐막작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제'는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전세계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한국 개봉 전부터 뜨거운 해외 반응을 이끌어낸 '차박'은 일상의 순간이 일순간 공포로 바뀌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로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원을, 김민채가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빠지는 아내 미유 역을 연기했다.

특히 데니안은 여주인공 미유 역의 김민채와 함께 듀엣으로 영화의 OST Part 2 '운명(Meant to be)'을 선보였다. 해당 곡은 연인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감미로운 발라드로 재해석한 발라드 곡으로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차박'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10여개 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