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적용’ 검단신도시, 올 가을 3400여가구 신규 분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신도시에 올 가을 신규 유망단지들의 공급이 예고돼 이목이 쏠린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검단신도시에서는 총 3,48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원당동을 비롯해, 불로동, 오류동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기간에는 롯데캐슬, e편한세상 등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성 높은 1군 브랜드의 공급이 잇따를 예정인 것도 눈길을 끈다.
먼저 원당동에서는 롯데건설이 10월 RC1블록에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로 조성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예정)이 도보 4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호재가 예상된다.
원당동에서는 이달 AA10-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불로동에서는 다음 달 대방건설이 AA20블록에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총 78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류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검단 16호공원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총 87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부동산은 매매 및 분양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큰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이번 가을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검단신도시 매매시장은 억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원당동 일대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 전용 84㎡는 8월 7억3,000만원에 손바뀜되며, 2월 거래가(4억6,500만원) 대비 2억6,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당동에서는 ‘호반써밋 1차’ 전용 84㎡도 같은 달 6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거래가격(4억2,9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올랐다.
이 밖에도 당하동 ‘한신더휴캐널파크’ 전용 84㎡도 8월 5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2월 거래가(4억4,5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3월 분양한 ‘검단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는 4월에 단기간 완판 소식을 전했다. 또 6월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총 7,980명이 신청해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러 생활기반이 상당 부분 갖춰져 있고, 최근에는 서울 직결 5호선 호재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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