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물류 전반 서비스 제공으로 해운업계 DHL로 거듭날 것”
경제·산업
입력 2023-09-18 13:02:32
수정 2023-09-18 13:02:32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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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STX는 STX그린로지스가 지난 15일 STX에서 인적분할해 재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STX그린로지스는 물류 사업 진출 등 사업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해운업계의 DHL’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운회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상장을 포기하며 IPO(기업공개) 추진 일정을 잠정 연기하거나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과 달리, STX그린로지스는 재상장된 15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STX그린로지스는 탈탄소와 ESG를 향한 지향성 강조하기 위해 CI를 ‘STX Green Logis’로 결정했다. CI로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로 표현하고자 했다.
STX그린로지스는 단순 선박회사가 아닌 해상운송부터 내륙 보관창고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목표로 물류의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론칭 예정인 글로벌 B2B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STX그린로지스의 성공적인 IPO는 기존 벌크 화물 운송에 치우치지 않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물류산업 혁신 경쟁 상황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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