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교류 7개 지자체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보성‧담양‧영광‧나주‧진도‧장흥‧임실 등 7곳 지역특산품 선보여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시 남구가 교류를 맺은 지방자치단체 7곳의 농특산물을 광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장터가 열린다.
남구는 18일 “교류를 맺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2023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며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로 광주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전남 영광군과 보성군, 담양군, 진도군, 나주시, 장흥군, 전북 임실군이며,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날짜별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오는 23일 첫 개장하여 24일과 10월 15일, 29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별 농‧특산물로는 영광의 경우 굴비와 모시잎송편, 보성군은 계란과 고춧가루, 담양군은 한과와 참기름, 고추장, 죽순을 선보인다. 진도군은 홍주 초콜릿과 홍주 하이볼, 전복장 판매에 나서며, 나주시와 장흥군은 각각 식혜 및 장류를 비롯해 김부각과 표고 절편, 생표고 분말을 공급한다.
전북권 지자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임실군에서는 유제품과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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