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해 경영 키워드 ‘안전·내실 경영’
경제·산업
입력 2025-01-03 17:41:11
수정 2025-01-03 18:11:36
이지영 기자
0개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안전’은 물론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확보하자’며 내실경영을 메시지로 내놨습니다. 올해도 국내 건설업계는 보릿고개가 예상될 정도로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대형 건설사 CEO들이 신년사 키워드로 ‘안전’과 ‘내실 경영’을 꼽았습니다.
올해에도 공사비 급등과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 건설업계의 불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 방침으로 ‘안전’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제시했습니다.
허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도 “안전이 확보돼야 실적과 성과도 의미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이어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도 안전에 더해 경영 효율화를 강조했습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모든 사업 추진은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신규 수주 사업의 안정성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의식 전환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경영 효율과 체질 개선 실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부회장과 김형근 사장이 함께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완성하고,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엘앤에프, 재무부담에도 ‘LFP’ 승부수 띄운 속내는?
- [김효진기자의 heavy?heavy!] “이스타항공 타고 도쿠시마 라멘 한 그릇 어떠세요”
- "살모넬라 식중독 5년간 8000명 육박…여름철 집중"
- 조국혁신당 "선거제 개혁으로 내란세력 배제"
- 李 골목 상권 회복 강조…“함께 외식합시다”
- 북중, 여객열차 운행 재개 조율…코로나 중단 후 5년만
- 尹 재구속 후 첫 조사 불발…14일 출석도 불투명
- 에어인디아 추락 초기 조사 결과…"원인은 연료 스위치 차단"
- 미-EU 무역합의 임박…농산물·자동차 관세 막판 쟁점
- 오픈AI, 윈드서프 인수 무산…구글, 핵심 인재 확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8월 vs 10월 금리 인하 시점은?…가계부채·집값·관세 변수
- 2엘앤에프, 재무부담에도 ‘LFP’ 승부수 띄운 속내는?
- 3“이스타항공 타고 도쿠시마 라멘 한 그릇 어떠세요”
- 4카드·저축銀·온투·대부업까지…2금융권 가계대출 '절반 감축' 비상
- 5"살모넬라 식중독 5년간 8000명 육박…여름철 집중"
- 6김성 장흥군수, 폭염·가뭄 복합 재난에 '긴급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 7JP모건 "지배구조 개혁 땐 코스피 5000 간다"…투자의견 '비중확대'
- 8조국혁신당 "선거제 개혁으로 내란세력 배제"
- 9李 골목 상권 회복 강조…“함께 외식합시다”
- 10북중, 여객열차 운행 재개 조율…코로나 중단 후 5년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