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시장 잡아라”…불붙는 로봇 경쟁
경제·산업
입력 2025-01-03 17:38:10
수정 2025-01-03 18:09:0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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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 기업들이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합종연횡에 나서는 등 사업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웨어러블까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모습인데요.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로봇 산업의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개발에 속도가 붙자 이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으로 산업군이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로봇 산업이 넥스트 AI로 급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싱크] 이상수 / IM증권 선임연구원
"휴머노이드 산업에 글로벌 업체들이 앞서 나가고 있고 공급망을 갖추려고 할 겁니다. (로봇산업) 펀더멘탈이 조금씩 보여지는 한해가 2025년이 될 가능성이 높고요"
삼성전자가 연초 가장 먼저 주목한 산업은 로봇 분야.
카이스트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콜옵션을 행사해 기존 14.7%에서 35%로 지분율을 늘리며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겁니다.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습니다.
로봇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입니다.
LG그룹도 로봇 사업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구광모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LG의 미래로 AI와 로봇을 꼽았습니다.
LG는 AI기반의 서비스 로봇, 클로이를 앞세워 유통과 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미국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 형태를 닮은 로봇) 로봇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국제로봇협회는 2026년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가 약 100조원(74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1년(332억 달러)보다 두 배 넘게 성장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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